주택하수구역류 문제는 주로 매인 배관이 막혔을 때 발생합니다.
아파트와는 다르게 싱크대에서 물을 사용하면 화장실로 역류하거나 옆집에서 사용한 물이 우리 집으로 역류하는 등 화장실 하수구역류 문제는 매인 배관 막힘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주택하수구역류는 매인배관막힘
화장실 하수구로 물이 역류하는 증상은 주로 주택이나 상가 1층에서 일어납니다.
평택 포승읍의 한 주택에서 물을 사용하면 화장실 하수구로 역류하는 증상이 있었는데 옆집 하수구에서도 동시에 역류하고 있었습니다.

건물의 매인 배관이 막히게 되면 안에서 사용하는 물이 밖으로 배수되지 못하고 건물 내부로 역류하는데 주로 화장실 하수구로 넘치게 됩니다.
화장실 하수구는 주택이나 상가의 매인 배관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막힘 발생 시 역류 증상이 자주 발현됩니다.
주택배관구조의 이해
개인 주택에서는 건물 외부에 하수시설이 있는데 바로 오수받이(소형맨홀)가 있습니다.
오수받이는 주택 하수와 오수 물이 배출되는 최종 출수구로 정화조 폐쇄 공사를 한 뒤 시에서 설치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수받이로 모인 물은 시하수관과 직결되어 배출되는 곳으로 이곳을 통해 주택 하수구로 뚫음 장비나 기계를 진입시킬 수 있는 중요 포인트가 됩니다.
평택하수구역류 사례
오수받이를 열고 매인 하수 배관을 내시경으로 촬영을 했는데17미터 지점에서 비닐로 배관을 막아놓은 듯 막혀 있었습니다.
배관이 막힌 것인지 or 일부러 막아놓은 것인지 판단을 해야 했는데
경험으로 추측할 때 집 내부 배관과 연결하지 않고 비닐로 막아놓은 듯한 모양새였습니다.

간혹 잘못된 공사 방법으로 비닐로 배관을 막은 다음 시멘트를 바르는 방식으로 마감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야매 공사라고 편법을 사용한 것 같았는데 아마도 오수받이 공사 시 주택의 하수배관을 찾지 못해 연결하지 않고 몰래 비닐로 마감 처리한 것 같았습니다.
하수구막힘 뚫음 작업 시작
막힌 곳에서 뚫으면 쉽지만…..
화장실 역류가 발생한 지점에서 내시경 촬영을 하여도 싱크대 배관으로 나오고 다시 싱크대 배관에서 진입시키면 화장실 하수구로 장비가 나오는 상황이어서 매인 배관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화장실 바닥 하수구에서 뚫을 수가 없었습니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심사숙고 끝에 오수받이에서 고압세척하여 비닐로 막힌 하수 배관을 뚫어 보는 시도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오수받이에서 고압세척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흙과 모레만 나올 뿐 역시나 배관 연결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주택 배관 파악이 중요하다
왜? 하수구를 오수받이에 연결하지 않았을까?
- 건물 하수 배관을 못 찾았을 것
- 오수받이에 연결하지 않아도 기존 하수 배관이 어딘가 연결되어 배출되고 있었기에 눈 가리기식 공사로 마감한 듯
그렇게 십 년이 흐르고 난 뒤….주택의 본래 하수 배관이 막히기 시작했던 것이고 이제서야 그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오수받이와 연결되어 있지도 않아 오수받이에서도 뚫을 수가 없었고 하수구 역류 지점에서도 쉽게 뚫리지 않아 점점 어려워지고 있었습니다.

주택의 한 건물에 두 집이 나란히 거주하고 있는 형태였는데 문이 잠겨 있던 옆집의 집주인 분들이 돌아오셨습니다.
주택의 기존 매인 하수배관에 진입 시키기 위해 옆집 화장실에서 다시 뚫음 시작을 했습니다.


플랙스 샤프트를 진입시켜 뚫어내고 내시경 촬영을 하면서 반복 작업을 하던 중 매인 배관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찾아냈습니다.
관로 탐지 장비를 사용하여 내시경이 보내는 주파수를 찾아내는데 결국 땅속에 묻힌 배관을 찾아내었습니다.

결국 앞마당 밭에서 본래의 배관을 찾았는데 예상대로 오수받이와는 전혀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관할 시청에서 공사를 잘못한 것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바닥 굴착 후 고압세척
바닥을 굴착한 이유?
1. 배관의 끝을 찾기 위해2. 뚫리긴 했어도 확실한 세척을 위해3.오수받이와 연결할 수 있게 기존 배관 위치를 찾아냄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니 65A 사이즈의 오래된 배관이 나왔고 이곳으로 고압세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세척하는 순간 오래 묵은 기름 덩어리와 이물질들이 터져 나왔고 막혔다가 뚫렸다가를 반복했습니다.

굴착 지점에서도 20여 미터나 진입되었는데 뒷집의 앞마당 우수관까지 연결된듯했습니다.
내시경 카메라로 내부 오염도를 측정하면서 깨끗해질 때까지 고압 세척을 해드려 화장실 하수구 역류를 확실하게 해결해 드렸습니다.
오수받이 하수배관에 재 연결 필요
관할 시청에서 연결하지 않아 뚫어내는데 더 어렵고 힘이 들었습니다.
본래 오수받이에 연결했다면 배관의 구경도 더 넓고 길이도 짧아 주택 배관이 막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재 연결 공사는 시 하수도과에 다시 의뢰하여 공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관련 사진과 자료들을 넘겨 드리고 현장을 마무리했습니다.
마무리
이번 평택 화장실 하수구 역류 사례를 볼 때 공용 배관 막힘이 발생되지 않게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매인 배관이 오수받이나 맨홀에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의외로 배관 공사가 잘못되어 연결이 안 되거나 연결되었어도 파손이 났거나 하는 배관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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